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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인드글라스

부산엄궁 이노트유리공예 유리수업 후기 #1

안녕하세요
바이미0613입니다>_<

우와... 이게 1월달 사진이네요
예전부터 유리공예를 배우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다가
이노트에서 유리공예를 듣게 되었어요

우리 선생님 ㅎㅎ
수업 내내 저보다 더 애많이 쓰시고 ㅠㅠ
똥손 가르치느라 너무 힘드실거 같은데
코로나 덕분에 중간에 수업이 중단되고
4월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작품도 있고
마무리가 되어서 가지고 온 작품들도 있어요

오늘은 이노트 유리수업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도구 사용법 부터 배웠습니다
젤 왼쪽이 유리칼이에요
샤프심 넣듯이
뒤쪽을 열어서 액상을 넣고
유리에 자를 대고 자르면
끝에 달리 롤에서 액상이 나오면서
유리를 깨끗하게 잘라줍니다

중간에 펜치같이 생긴건
자른 유리를 쪼갠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리를 컷팅하고 나면 종이처럼 분리 되는게 아니라
아까같은 도구로 분리를 시켜줘야 해요

마지막으로 니퍼같이 생긴 아이는
작은 조각의 유리를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첫날이니
가볍게 유리 자르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일자로 잘라보고
분리시키고
중간에 힘을 빼거나
두번 세번 왔다갔다하면
유리 표면이 울퉁불퉁 해서
한번에 쫙~ 깨끗하게 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미리 숙제를 주셨어요
거울 사이즈에 맞춰서
디자인을 생각하라고 하셔서
공방에서 밑그림 그리고 오리고
순서를 붙여봤습니다

전체적인 스케치는 없네요
첫날이라 맘이 급했는지
설래였는지 하는 동안 계속
붕붕 떠있는 상태였어요 ㅎㅎ

제가 생각한 거울 디자인은
사각 거울테두리에 사각 조각 유리를 붙일꺼에요
타일처럼요~
여러가지 색상을 쓰는것보다
세네가지 컬러를 조합하라고 조언해주셔서
블루/ 그린 / 베이지/ 화이트
이렇게 넣었습니당

블루랑 화이트는 무늬없는 불투명 유리였고
투명도 넣고 비슷한 색상의 민트와
테스쳐가 있는 유리도 사용했어요 ㅋㅋ

너무 이것저것 고르나 싶었는데
동테이프까지 두르고 나니
오~~ 좀 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자리를 잡았어용!!!
위쪽보다 아래쪽을 0.5cm 길게 했어요
너무 정사각인거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나름 이쁘네용~~

역시 초보인거 티가 나네요
자른 부분이 깔끔하지가 못하고
간격을 잘못 계산했나봐요
오른쪽 마지막 조각이 많이 나와 있어요 ㅋㅋ

다시 동테이프를 때고
그라인더로 추가 작업을 했습니다

 

이건 인두작업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조명을 키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나만 그런거 아니죠?

그동안 일만 한다고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지냈어요
취미생활은 사치라고 여겼고
돈벌이가 되지 않는 다면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오랜 고민끝에 유리 수업을 신청하고
이렇게 작업을 하니
일이 아닌 취미로 시간을 보내는게
그 자체만으로 저에게 힐링이 되고
활력소가 된다는걸 이날 느꼈어요

그 뒤로 온라인 수업도 찾아보게 되고
책쓰기 수업도 등록 하게 되었어요

아직 매장을 정리한게 아니라서
일도 하고 육아도 하느라 정신없지만
이런 작업들 시간들을 통해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울은 마무리 작업은 다 했는데
아직 공방에 있구요

다음에 찾아간다고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거울은 강제격리(???) 중입니다
ㅋㅋㅋㅋ

유리공예 수업은 원데이로도 가능하니
수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2note로 문의 하시면 되세요
아래 링크 걸어둘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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