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오늘

부산시민공원 산책못해서 스트레스받은 애견야간산책 잠시 바람쐬고 오세요

 

 

 

안녕하세요

바이미입니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강제수용(??)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저희집도 다르지 않답니다 ㅜㅜ

 

9살 7살 아이들과

3살 에쏘까지 

 

하루종일 일주일내내

집에만 있으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힘든데 

 

강아지도 산책을 못해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산책나오기 전부터

입질도 하고 아이들에게 으르렁 거리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어요 

 

코로나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외부로 산책을 나가기도 참 걸리는데

고민하다가

한밤중에 사람들 없는 시간에

아이들과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시민공원은 

부전시장과 부산진구청 사이에 있습니다 

예전 미군부대 부지에다가 

공원을 조성했는데 

처음 공원이 들어온다고 했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원이 뭔 필요하냐고 했었지만

지금은 부산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가 되었지요~

 

 

 

 

 

공영 주차장 이용 하셔도 되는데 

야간에 가서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고 

야간 산책을 시작했어요~

 

 

 

 

 

3살 닥스훈트 에쏘입니다 

우리집 막내딸~~

 

이날 산책 나오기 전에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행동교정을 신청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걱정이 되었어요 

 

인터넷도 찾아보고 신랑이라도 

얘기해보다가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거 같다는

결론을 내고 

조심스레 나왔습니다~

 

 

 

여기는 기억의 숲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쪽이에요 

 

아이들은 킥보드 타고 벌써 멀리 갔고

저와 신랑은 강아지 컨디션에 맞춰서 

산책을 했어요~

 

밤이라 사람이 읍네요 ㅋ

 

 

 

 

간만에 야외활동이라 

아이들도 신이 났네요~

 

시민공원은 굉장히 넓습니다 

주말에는 각종 행사로 사람도 많고 

이벤트도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모든 이벤트와 행사가 취소되고

저녁에도 한산한 분위기네요 

 

 

 

 

신남이 한도초과 ㅋㅋㅋㅋㅋ

미친듯이  내달리는 아이들 ㅋㅋㅋㅋ

 

시민공원은 낮에 가셔도 정말 좋아요 

모래놀이도 할수 있고

여름에는 분수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어요~

 

 

 

 

간혹 데이트 하는 커플도 있고 

저희처럼 강아지 산책을 하러 나온 분들도 

계셨지만 띄엄띄엄 있고

의식적으로 서로 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ㅎㅎ

 

 

 

 

기억의 숲을 지나서 

다솜관 뒤쪽에 

미디어 아트가 되어 있어요 

 

트릭아트도 있어서 

아이들 포토존으로 딱입니다~

 

공원이 원채 넓어서

화장실가기도 먼데 

 

화장실은 다솜관에도 있으니

급하시면 들렸다가 가세요~ ㅎㅎ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해서

옷을 다 벗지는 못하고 

허리춤에 짜매고 다시 출동하는 딸래미 ㅋㅋ

 

 

 

 

이럴때 보면 

신나게 놀고 싶은 나이인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게 

얼마나 갑갑하고 곤혹일까 싶네요 

 

어른들은 일한다고 밖이라도 나가는데 

아이들은 그러지도 못하니..

 

이날은 좀 안쓰럽더라구요 

 

 

 

 

다솜관에서 오른쪽 끝에 보시면

터널이 있어요 

터널을 지나면 참여의 숲이 있는데 

 

부산의 각 구의 특징을 나타내는 

구조물들이 있어요 

 

낮에 갔으면 여기저기 다 찍었을텐데

저녁이라 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와서

 

제일 밝은 

진구 카페거리 구조물 안에서

포토타임~ 

 

마스크는 필수

포즈는 센스~

 

 

 

 

개구쟁이 아들도 

한껏 멋을 내서 사진을 찍었네요~

 

이날 산책은 너무 만족입니다~

오랫만에 산책에 아이들도 강아지도 

집에 와서 푹 잠을 자고 

갑갑했던 일상에서 잠시 숨통을 띄우고 왔어요 

 

 

 

 

부산시민 공원 산책 후 강아지는요....

 

공격적인 성향은 좀 가라앉았는데 

다른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자꾸 어디 숨고 

안나와서 결국에는 동물병원에 갔다왔어요 

장염이였다고 하드라구요 

그런줄도 모르고 열나게 뛰어 다녔네요~ 

 

신나는 부산시민공원 야간산책 이였습니다^^